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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쇼독과 펫독의 차이점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
  • 작성일 2014-12-25 19: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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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독과 펫독의 차이점 

엄밀히 말하자면 쇼독, 펫독 이라는 단어는 일본에서 들어온 걸로 압니다.
서구 국가들에서는 이러한 말을 쓰지 않고, 개를 분류할 때 쇼퀄리티와 펫퀄리티로 구분을 하죠.
 
단어상으로 짐작하고 계신 뜻이 맞을 것입니다.
말 그대로 개를 기르는 목적에 따라 분류를 하는 겁니다.
각종 애견 전람회에 내보낼 목적으로 분양하는 경우 쇼퀄리티,
집에서 애완용으로 기를 목적으로 분양하는 경우 펫퀄리티를 보냅니다.
 
이를 구분하는 것은 해당 견을 번식한 브리더가 주체가 됩니다.
 
쇼에 출진한다는 것은 해당 견종의 스탠다드가 되어야하기 때문에
몸의 비례나 생김새, 색상, 성격 등 모든 면이 견종표준에 맞아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흔히 가장 이상적인 개체를 쇼퀄리티로 구분을 하지만,
그렇다고 펫퀄리티가 쇼퀄리티에 비해 품질이 낮다는 등식이 성립하는 건 아닙니다.
 
쇼와 펫 퀄리티를 가르는 요인중 가장 중요한 것이 성격인데요
 
쇼퀄리티의 경우 쇼에 출진할 목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외향적인 스타일을 선호하게 됩니다.
사람도 마찬가지로 모델, 연예인이 될 사람들은 끼라는 것이 필요하지요.
대회에 나가면 각종 견종 중에서 우수한 개체들끼리 겨루게 됩니다.
조금더 심사위원의 눈길을 끌기 위해서는
자신을 당당히 표현할 줄 아는 개가 유리한 입장이 되는 것이죠.
 
반면 이러한 성격이 애완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끼 많은 사람의 가정에 바람 잘 날 없다... 라고 한다면 이해가 빠르실까요...? ^^
아무래도 집에서 기르는 애완견은
성격이 온순하고 깔끔하며 주인의 기분을 맞춰 줄 줄 아는 개체가 선호됩니다.
쇼퀄리티의 개들은 경쟁심이 강하기 때문에 애완용으로 그다지 적합하지 않을 경우가 생기죠.
 
보통 강아지의 성격도 부견과 모견으로부터 유전이 되지만
부모견이 모두 쇼독일지라도 자견들이 모두 쇼퀄리티로 태어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이 두가지를 선별하는 데는 그 종만을 전문으로 해 오신
식견있는 브리더만이 가능한 일입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강아지가 자라야만 이 형질이 뚜렷해지기 때문에
전문 브리더들도 구분하는데 무척 어렵게 선별을 합니다.
어떤 브리더들은 나름대로의 징크스를 가지고 있기도 하죠.
 
쇼퀄리티와 펫퀄리티 간의 가격차이는 그다지 크지 않고
차이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국내 몇몇 상업적인 애견업자들이 자신이 파는 강아지를 비싸게 팔기 위한 수단으로
쇼독인 점을 대대적으로 광고하는 경우를 볼 수 있긴 한데요,
그러한 업자에게서는 분양을 받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한 업자들 대부분 부모견이 이러이러한 챔피언인걸 강조할 것이고
2개월 정도 밖에 안된 강아지를 쇼독이라고 비싸게 팔겁니다.
하지만 전문브리더들도 이 판별을 위해서는 강아지들을 3개월 이상 주시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세요
 
그리고 이것과는 약간 다른 판별기준이 있습니다.
open pedigree 와 limited pedigree의 구분인데요...
이것은 쇼 혹은 펫 목적과 관계없이 번식 가능성을 두고 구분짓는 겁니다.
계속 번식에 이용될 경우 이 견종의 특성을 잃어버릴 수 있다고 브리더가 판단할 때
limited로 분양을 합니다.
이럴때는 보통 중성화 수술을 시켜서 분양을 하거나 새로운 견주에게 번식에 이용하지 말 것을 당부합니다.
우리나라는 견을 등록하는 문화가 정착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이 약속이 종종 어겨지지만,
하다못해 잡종견도 무조건 등록하는 서구사회에서는 주인없는 떠돌이개가 아닌 이상
이 약속이 지켜지게 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limited pedigree를 가진 어미에게서 나온 자견들은 등록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죠.
 
이 경우 역시 해당 브리더가 판단을 하며,
아리까리한 자견에 대해서는 조건부 제한을 걸어줍니다.
조건부 제한이란 일단 limited로 분양을 한 다음 이 자견이 완전히 성견이 되어
형질을 판단하기 쉽게 되었을때 다시 한번 판단을 하여 등록을 고쳐주는 제도입니다.
물론 조건부를 걸었던 해당 브리더만이 이 조건부를 철회할 수 있습니다.
 
limited와 open pedigree 간에는 약간의 가격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200~300달러 정도 차이가 나지요.
미국이나 유럽 등지에서는 챔피언 성견을 직접 분양받는 경우를 제외하고
자견(어린 강아지)을 분양받는 경우,
가격차이가 그리 심하게 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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